19대 국회의원 중 22명이 형사재판 등으로 의원직을 상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7대 18명, 18대 21명을 넘어선 기록이다.
26일 법원·검찰 등에 따르면 작년 12월 24일 박상은 전 새누리당 의원이 대법원 판결에 따라 19대 국회에서 22번째로 의원직을 잃었다. 자진해서 사퇴한 심학봉 전 무소속 의원을 합하면 모두 23명이다.
새누리당 10명, 옛 새정치민주연합 4명, 정의당 1명, 무소속이 2명이다. 나머지 6명은 정당해산으로 의원직이 박탈된 옛 통합진보당 소속이다.
전직 의원 가운데 10명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유죄가 확정돼 의원직을 상실했다
이밖에도 상당수 의원이 각종 비리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다만 임기가 끝나는 5월말까지 확정판결이 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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