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두증 공포증’ 확산, 모기 옮기는 ‘지카 바이러스’ 경계령
소두증 바이러스 공포증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많은 임산부들이 불안함을 감출 수 없는 상황이이다.
소두증은 머리나 뇌가 이상할 만큼 작게 태어난 아이들이 겪는 질병으로 머리가 작고 뇌가 작기 때문에 제대로 된 발육이 안 되는 것이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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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두증. 사진=MBN |
브라질에서 최근까지 3000건이 넘는 소두증 의심사례가 보고되면서 세계적 이슈가 되고 있다. 원인은 이집트 숲모기로 지목되고 있다.
이집트 숲모기는 남미, 아프리카, 동남아시아에 서식하는 곤충이다.
이전에도 사람들을 물면 열이 나고 몸살 기운에 발진 등을 일으켰는데 대표적인 것으로 ‘뎅기열’이 있다. 뎅기열은 앓다가 스스로 낫는 병으로 성인 대부분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임산부를 물었을 땐 문제가 될 수 있다.
모기에게서 나온 ‘지카바이러스’가 전해져 혈액을 타고 온 몸에 퍼지게 되는데 임산부의 경우 태반을 통해 아이에게 전달돼 소두증을 일으킨다는 연관성이 처음으로 밝혀진 것이다.
이집트 숲모기로 인한 지카바이러스는 접촉을 통해 감염된다거나 호흡을 통해 감염되지 않는다. 직접 숲모기에 물릴 경우 감염될 가능성이 높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국내에는 이 바이러스 모기가 없기 때문에 국내에서 자생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전혀 없다. 임신부나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은 남미지역 여행을 자
가장 큰 문제는 현대 의학으로는 아직 치료법이 없다는 것. 그동안 관심이 없었던 극소수에 해당하는 질병이었기 때문에 앞으로 연구될 것으로 보인다.
소두증
온라인 이슈팀@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