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살 어린이가 자신이 내린 학원 차량에 치여 숨졌습니다.
전북 군산에서는 주택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졌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충북 청주시 가경동 한 아파트 단지에서 9살 남자 어린이가 숨진 건 어제저녁 7시 10분쯤.
이 어린이는 자신이 내렸던 학원차량에 하차 직후 치여 숨졌습니다.
사고 당시 학생들의 하차를 돕는 인솔자는 없었던 걸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승합차 운전기사가 숨진 어린이가 있는 것을 보지 못한 채 차를 출발시키려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주택에서 연기가 쉴 새 없이 피어오릅니다.
어젯밤 10시 10분쯤 전북 군산시 한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6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숨졌고 소방서 추산 1천5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 인터뷰(☎) : 전북 군산소방서 관계자
- "거주자로 추정하거든요. 혼자 사는 집이었기 때문에 누가 보는 사람도 없고 그런 상황이라…."
흰색 아우디 차량이 시커멓게 타버렸습니다.
어제 오후 3시쯤 서울 '수서-분당 간 고속도로'를 달리던 이 모 씨의 아우디 A4 승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차량이 전소됐지만 이 씨는 차에서 급하게 내려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차 엔진에서 불이 시작된 걸로 보고 있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hwang2335@gmail.com ]
영상편집 : 박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