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경찰이 SNS상에서 후배 군기 잡는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상에 ‘부산 경찰의 단톡방 수준’이라는 제목으로 카카오톡 채팅방 캡처 화면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선배 경찰이 메시지를 읽고도 답을 하지 않는 후배 경찰들에게 폭언을 하는 메시지가 주로 담겨있다.
선배 경찰은 “대답 잘하고 인사 잘하고 하는 게 서로 간의 예의라고 생각합니다”라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냈지만, 후배들은 해당 메시지를 확인하고도 이십분 가까이 답장을 하지 않았다.
이에 선배는 “대답 안 하나?”라며 “분위기 X같이 몰아갈까. 대답 안하는 다른 XX들은 뭐고” 등의 협박 섞인 메시지를 연달아 보냈다.
온라인상에서 물의를 빚은 해당 카카오톡 방은 부산경찰청의 1기동대의 단체 연락방으로 드러났다.
앞서 한 매체에 따르면 해당
관계자는 “전입한 지 얼마 안 된 후임 순경들에게 공지를 하다가 벌어진 일”이라며 “재발하지 않도록 잘 교육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정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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