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산후조리원 건물 외벽에서 불이 나 산모와 영아 등 18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부산에선 한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3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한민용 기자입니다.
【 기자 】
희뿌연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아기를 안은 여성들이 황급히 건물에서 빠져나옵니다.
어젯(20일)밤 11시 10분쯤 서울 상봉동의 상가 외벽에 쌓아 둔 쓰레기 더미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발생한 연기가 건물 안까지 들어와 4층 산후조리원에 머물던 산모와 아기 등 18명이 대피했습니다.
오늘(21일) 새벽 1시쯤에는 부산 사하구의 한 로프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3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공장 안에서 일하던 근로자들은 황급히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소방서 추산 3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야적장에 쌓여 있던 제품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21일) 새벽 0시 10분쯤 충남 청양군의 한 양계장에서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닭 3만 5천여 마리와 계사 600평이 타 소방서 추산 3억 7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MBN뉴스 한민용입니다.[myhan@mbn.co.kr]
영상편집: 한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