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력 돋우는 봄나물 조리법, 어떻게 해야 할까?

봄은 겨우내 움츠렸던 기온이 풀리고, 신진대사가 원활해지는 만큼 풍부한 영양소가 필요하다.
봄나물은 입맛을 돌게 해 춘곤증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고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신진대사를 높이고, 춘곤증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다.
쉽게 봄나물을 고르는 방법과 효능, 조리법을 소개한다.
대표적인 봄나물로는 달래, 냉이, 씀바귀, 두릅, 취나물 등이 있다.
달래는 비타민 A와 B1, B2, C가 풍부해 피부를 맑게 하고 빈혈과 동맥경화, 불면증 등에 효과가 있다.
달래를 고를 경우는 알뿌리가 중간 크기인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알뿌리가 굵으면 향은 좋지만 맛이 덜하기 때문이다.
영양소를 그대로 흡수하기 위해서는 달래를 생으로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좋다.
냉이는 비타민C와 칼슘, 철분 성분이 풍부하다. 이로 인해 지혈과 산후출혈 등을 처방하는 약재료로 사용되고 있다.
파란색을 띠는 것 보다는 붉은색이 도는 것을 고르고 잔뿌가 없는 것이 좋은 냉이다. 냉이는 향이 강하기 때문에 된장과 함께 무치면 맛이 중화된다.
씀바귀는 위장을 튼튼하게 하고 소화 기능을 도와 위가 약한 사람들에게 권하는 약재로 쓰인다. 뿌리째 먹는 나물이기 때문에 잔털이 없고 굵지 않은 것이 먹기 편안하다.
씀바귀는 요구르트에 갈아 마시가 나 적당한 길이로 썰어 고추장, 설탕, 식초, 마늘 다진 것을 넣고 섞은 뒤 쪽파, 통깨 따위를 넣고 무쳐 먹을 수 있다.
두릅은 피곤함을 달래는데 효과적이다. 두릅의 쓴맛을 내는 사포닌이 혈액순환에 도움을 줘 머리를 맑게 한다.
두릅은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 것이 좋다. 두릅은 단백질과 회분이 많고, 비타민 C도 풍부하여 초고추장에 찍어 먹거나 무치면 두릅 특유의 향과 씹는 맛을 즐기 수 있으며 입맛도 돋을 수 있어 일석이조 효과를 볼 수 있다.
취나물은 비타민 A와 탄수화물, 칼륨, 아미노산의 함량이 많아 두통과 감기, 진통 해소에 좋다. 대표적인 알칼리성 식품으로 소금물에 데쳐 조리한다.
향을 해칠 수 있기 때문에 참기름 대신 들기름을 사용하면 취나물의 향을 유지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윤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