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 10명 중 8명은 이별 후에도 상대 기억속에 영원히 기억되기를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혼남성은 헤어진 연인이 ‘자신에게 못해준 것들’을 가장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반면 미혼여성은 헤어진 연인이 ‘나의 특이한 버릇’을 잊지 않기를 바랐다.
최근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20~30대 미혼남녀 393명(남성 184명, 여성 209명)을 대상으로 ‘이별 후 잊혀지기 싫은 것’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에 따르면 미혼남녀 10명 중 8명(80.7%)이 ‘이별 후 상대 기억 속에 내 모습이 영원히 기억되길 바란다’고 답했다.
헤어진 연인에게 기억되고 싶은 모습은 ‘행복한 추억을 가장 많이 남긴 사람’(남 41.3%, 여 34.4%)이었다. 이어 남성은 ‘못해준 게 많아 아쉬운 사람’(32.1%)으로, 여성은 ‘인생에 가장 사랑했던 사람’(18.7%)으로 기억되길 원했다.
남성의 40.2%는 헤어진 연인이 ‘못해준 것들’을 절대 잊지 않기를 바랐다. 이어 ‘나와 관련된 모든 것’(20.7%), ‘데이트 장소’(17.4%)를 골랐다. 여성은 ‘나만 가지고 있는 특이한 버릇’(29.2%), ‘못해준 것들’(23%), ‘데이트 장소’(19.6%) 등을 꼽았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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