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범죄 예방을 위해 범죄 발생이 잦은 지역에 기동대를 투입한다.
울산지방경찰청은 치안 만족도가 낮은 지역에서 집중적인 치안 활동을 펼치는 안전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경찰은 남부서 야음지구대 관할 야음장생포동, 대현동, 수암동, 선암동을 1차 대상지역으로 선정해 4~5월 두달간 매일 기동순찰대와 기동대, 의경 중대를 집중 배치한다. 배치 인원은 최대 100여명에 이른다.
이 지역은 112신고 도착 시간이 5분 55초로 지난해 울산 전체 평균(5분 35초)보다 느리고, 최근 3년간 교통사고로 18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이 명절 등 특정 기간에 치안을 위해 기동대를 투입하는 경우는 있으나 한 지역에 장기간에 걸쳐 기동대를 투입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경찰은 또 해당 지역에서 동네
경찰 관계자는 “다른 지역도 안전진단을 실시해 오는 5월부터 집중 순찰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울산이 전국 최고의 범죄 없는 안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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