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목일, 뜻깊지만 공휴일이 아닌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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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목일/사진=국립수목원 |
오늘(5일) 전국 곳곳에서 식목일을 맞아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하며 식목일의 의미를 되새기는 가운데, 공휴일에 해당되지 않는 이유에 대해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1949년 정부는 4월 5일에 신라가 삼국 통일을 이룬 날과 조선 성종이 선농단에서 풍작을 기원하기 위해 직접 경작을 지은 날에 해당한다고 의미를 두어 식목일로 지정했습니다.
청명(淸明)을 전후로 나무 심기에도 좋은 계절적 요인 역시 지정 요인으로 고려됐습니다.
대통령령으로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건'을 제정하여 식목일을 지정한 이후, 1960년 식목일을 공휴일에서 폐지했습니다.
그러나 얼마 가지 않아 1961년 식목일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공휴일로 다시 부
1982년에는 기념일로 지정됐으나 공공기관 주50시간 근무제가 실시되면서 휴일이 너무 많다는 의견이 제기돼 2006년 다시 공휴일에서 폐지됐습니다.
한편, 식목일을 기념하기 위해 식목일을 전후로 1개월동안 국민식수기간으로 설정하고 경제적인 산지자원화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