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은 전국이 맑고 따뜻하지만 짙은 황사가 나타날 예정이다.
22일 기상청은 “지난 20일부터 몽골과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중국 북동부의 북서기류를 따라 남동진하고 있어 24일까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사는 금요일인 22일 오후부터 서해 5도를 시작으로 우리나라에 유입해 밤에는 전국적으로 퍼지겠다. 따라서 이날 중부와 호남지방은 밤부터 미세먼지 농도가 점점 짙어질 예정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황사가 실내로 들어오지 않도록 창문을 점검하고, 외출 시 마스크 등을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추가 발원 여부와 기류에 따라 황사가 나타나는 지역과 강도, 지속시간의 변동이 크겠으니, 앞으로 발표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황사를 제외하면 주말은 대체로 맑고 따뜻한 날씨를 보이겠다. 단 밤낮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
또 저녁부터 밤사이에는 남해안을 중심으로 곳곳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일요일인 24일에는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디지털뉴스국 김예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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