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 사업 선정된 동의·동명·신라대, 학사구조 개편에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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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임 사업/사진=연합뉴스 |
동의대, 동명대, 신라대가 산업연계 교육활성화선도대학(프라임)에 선정됨에 따라 학사구조 개편에 본격 시동을 걸었습니다.
이들 대학은 학사구조개편 과정에서 대학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맞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프라임 사업은 산업 수요에 맞춰 학사구조를 개편하고 정원을 조정하는 대학구조개혁 사업입니다.
동의대는 부산지역에서는 유일하게 프라임 사업 대형 부문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대형 부문에 선정된 대학은 올해부터 매년 150억원 3년간 450억원을 지원받습니다.
동의대는 기계·자동차·IT융합·신소재 분야를 중점분야로 선정하고, 학사구조 개편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이노베이터(Innovator)를 양성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정원 485명 규모의 IT융합부품소재공과대학을 신설하고, 특성화 분야로 선정한 기계·자동차·IT융합 부품소재 산업을 기반으로 한 대대적인 학사구조 개편을 단행할 방침입니다.
동명대는 최근 2년간 교육부 지원사업 3관왕(산학협력선도대학, 대학특성화사업, 학부교육선도대학)에 이어 이번 프라임 사업(소형)에 선정됨에 따라 대학발전에 날개를 하나 더 단 셈입니다.
동명대는 프라임 사업 선정으로 앞으로 3년간 매년 50억원 모두 150억원을 지원받습니다.
동명대는 미래 인력 수요가 많은 조선해양시스템, 스마트모바일, 기계공학, 기계설계, 지능기계, 디지털콘텐츠 분야를 특성화할 계획입니다.
인문사회계열서 70명, 예체능계열서 40명을 줄여 이들 특성화 분야 정원을 110명으로 늘릴 방침입니다.
프라임 소형사업 부문에 선정된 신라대는 '글로벌 MICT 융합형 공학인재'를 육성합니다.
MICT(Mechatronics,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y) 융합공과대학을 신설해 산업수요에 적합한 경쟁력 있는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정원 202명의 MICT 융합공과대학에는 지능형자동차공학부, 융합기계공학부, 스마트전기전자공학부, 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부 등 4개 학부로 구성합니다.
신라대는 이 사업에 연간 90억원 3년간 270억원의 사업비를 교육부로부터 지원받아 투자합니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프라임 사업에는 전국 21개 대학이 선정됐습니다.
부산에서는 대형에 경성대·동서대·영산대가, 소형에는 부산외대가 각각 신청했지만 탈락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