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묻지마 살인’사건을 계기로 하얀리본 캠페인이 주목받고 있다.
18일 한 여성 중심 커뮤니티에서는 이번 사건을 추모하는 의미로 하얀리본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하얀리본은 여성에 대한 폭력을 멈추고 포르노그라피에 저항하는 운동의 상징”이라며 강남역 묻지마 살인사건의 추모 상징으로 하얀리본을 사용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또 “피의자의 진술로 볼 때 이번 사건은 단순 ‘묻지마 살인’이 아닌 ‘여성 혐오’로 인해 발생했다”며 “여성 혐오에 대한 공론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한 반대 여론도 들끓고 있다. 한 네티즌은 “이번 묻지마 살인 사건을 모든 남성의 여성혐오로 확대해석해서는 안된다”며 지나친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지난 17일 오전 1시쯤 강남역
[디지털뉴스국 김윤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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