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묻지마 살인에 서초구, 화장실 '전수조사'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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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역 묻지마/사진=연합뉴스 |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19일 강남역 '묻지마 살인' 현장을 찾아 희생자를 추모하고, 일반건물에도 CCTV를 설치토록 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초구에 따르면 조 구청장은 이날 오전 8시40분께 강남역을 방문해 "이런 일이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도록 저도 입술을 깨뭅니다. 고인의 희생이 헛되지 않게 만들겠습니다"라는 내용의 추모글을 남겼습니다.
조 구청장은 앞서 사건 현장 화장실을 둘러본 뒤 추모글을 붙일 공간을 설치하고 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조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조 구청장은 이후 이곳을 다시 찾아 관내 우범 지역 등 화장실 전체를 전수조사
그는 "범인을 잡는 데 CCTV의 역할이 컸다"며 "우범지역은 물론 일반건물에도 CCTV 설치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방범용 CCTV를 추가로 설치하도록 서울시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