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강남역 살인사건' 피해여성 추모공간 자진 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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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서울 강남역 인근 건물 화장실 살인 사건 피해여성을 기리는 대전 추모공간이 자진 철거됐습니다.
23일 대전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여성 관련 단체와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모인 이들은 전날 밤 대전 서구 도시철도 시청역 3번 출구 벽면에 있던 추모 쪽지를 스스로 모두 뗐습니다. 철거 작업은 오후 10시 20분께 마무리됐습니다.
시민들은 지난 19일부터 쪽지를 붙이거나 헌화하
대전도시철도공사는 22일까지 이곳을 추모공간으로 사용하도록 했습니다.
한때 인터넷 사이트 '일간베스트(일베)'에 이 메모지들을 떼어낸 '인증샷'(온라인상에서 자신의 행위 등을 알리는 사진이나 동영상)이 게시돼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