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국적 미취득자 결혼이민여성 39%…'국적취득반'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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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횡성/사진=연합뉴스 |
강원도 횡성지역 결혼이민여성 중 국적을 취득하지 못한 사람이 전체의 39%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횡성군은 결혼이민여성이 한국 국적을 취득할 수 있도록 시험·서류 준비를 지원하는 '결혼이민여성 국적취득반'을 6월부터 3개월간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운영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국적취득반은 다문화가정과 간담회 때 결혼이민여성이 국적 취득을 위한 시험·서류 준비 시 애로를 느낀다는 건의에 따라 2015년부터 개설, 시행하게 됐습니다.
6월 현재 횡성군에는 총 309명의 결혼이민여성 중 국적 미취득자가 123명으로 전체의 39%를 차지합니다.
군은 결혼이민여성들의 권리보호와 빠른 적응을 위해 국적 취득이 필요하다고 판단, 지난해부터 지속해서 국적 취득 준비반을 운영, 2015년도에는 18명이 참여해 7명이 국적을 취득했습니다.
올해도 총 17명이 참여,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에 귀화시험에 대비한 한글
전덕중 횡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센터에서는 국적취득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결혼이민여성을 돕기 위해 국적취득반을 확대·운영하고 있으며, 결혼이민여성의 권익보호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