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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간 외국인 쇼핑 수요를 노린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하는 한편, 공연·야경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한강 유람선, 잠실에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관통하는 시티투어버스 운영도 본격화한다.
29일 서울시는 다음달 1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전역에서 ‘2016 서울썸머세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각종 사은품·상품권 행사는 물론, 매장에 따라 최대 80%의 할인혜택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홍보대사는 한류 스타 ‘슈퍼주니어’가 맡았다.
올해는 쇼핑몰, 패션·뷰티 등 지난해 참여한 5개 부문 외에 의료관광 관련 병원까지 가세해 총 6개 부문 1450개 매장이 참여한다. 롯데·현대·갤러리아·신세계 등 백화점과 면세점, 두타, 타임스퀘어, IFC몰 등 대형 쇼핑몰·마트와 화장품 브랜드매장 등이다. 연세대·건국대 등 대형병원과 피부·성형외과 등 서울의료관광협력기관 16개 병원도 동참한다.
한강에서는 310인승 규모 관광 특화 유람선 ‘아라호’가 뱃머리를 띄운다. 서울시는 다음달 1일부터 여의도한강공원 선착장에서 매일 저녁 7시 30분 아라호를 운항한다고 밝혔다.
공연 무대와 가변 객석 등을 갖춘 아라호에서는 사물놀이 공연부터 케이팝, 비보잉 등의 다양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1시간 30분 코스로 요금은 성인 기준 일반 1만5000원, 공연 관람 3만5000원, 공연·식사 패키지 8만5000원이다.
같은날 육로에선 서울 동부권 강남·북을 연결하는 ‘서울하이라이트코스’ 시티투어버스 노선이 운행을 시작한다. 서울시 시티투어버스 7번째 노선이자 서울 강남·북을 관통하는 첫 코스다.
쇼핑·랜드마크·휴식을 주제로 총 29.5km(약 105분 거리) 구간을 순환 운행한다. 서울숲, 건대입구, 성수동 수제화거리, 롯데월드타워 등 서울의 주요
[백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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