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가 사용했다는 데이팅앱 '범블'…"도대체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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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블 홈페이지 캡처 |
미국에서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강정호가 상대 여성을 만나는 데 '범블(Bumble)' 앱을 사용했다는 소식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범블'은 위치 기반 데이트 앱입니다.
이 앱은 여성이 마음에 드는 남성의 사진을 보고 '먼저' 말을 걸어야 된다는 독특한 특징이 있습니다.
이러한 새로운 접근에 사람들은 관심을 보이며 범블 이용자수가 지난해 8월 기준 80만 명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 중 여성 비율은 55%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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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블 홈페이지 캡처 |
우선 앱을 실행하게 되면 위치기반 서비스를 통해 앱을 설치한 여성들의 프로필 사진이 뜨게 됩니다.
사진을 오른쪽으로 밀게 되면 '커넥션' 섹션에 등록됩니다. 하지만 24시간 내에 여성이 대화를 먼저 시작하지 않으면 커넥션 섹션에서 사라지고 맙니다.
이러한 특징들 때문에 이 앱은 '페미니스트 데이팅앱'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창립자인 휘트니 울프(27)도 인터뷰에서 "100% 페미니스트" 성격의 앱이라고
앱의 개발 의도에 대해 성차별적 발상이라는 여러 이용자들의 의견이 접수되기도 했는데요. 개발자 측에서는 고질적이고 오래된 데이트 기준을 해결하는 것이 핵심 개념이기에 여러 의견을 참고해 개선해나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신수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