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서 방출된 에너지의 절대적인 크기를 측정한 게 바로 리히터 규모라는 건데요.
이번 지진이 리히터 규모 5.8에 해당합니다.
일반적으로 리히터규모가 1씩 올라갈 때마다 에너지는 대략 32배씩 커집니다.
이런 리히터규모와는 별개로 지진의 크기를 표현하는 방법으로 '진도'라는 용어도 함께 사용하는데요.
진도는 쉽게 말하면 지진이 났을 때 땅이 흔들리는 정도를 나타내는 상대적인 크기입니다.
어제 5.8 규모의 지진만 해도 진원에서의 거리에 따라, 가까운 경주와 대구는 진도 6, 거리가 조금 먼 부산과 울산·창원은 진도 5, 가장 멀리 있는 서울은 진도 2 정도로 각각 진도가 달리 관측됐습니다.
그러면 실제로 사람이 느끼는 지진의 진도는 어느정도인지 전준영 기자가 직접 체험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