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산촌인, 산림청에서 돕는다…금리 2.0% 창업자금 신설·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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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산촌인/사진=연합뉴스 |
귀농인에 대한 지원이 확대되는 가운데 산촌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하려는 귀산촌인에 대한 지원도 늘어납니다.
16일 산림청에 따르면 귀산촌인의 안정적인 산촌 정착을 돕기 위해 이달부터 귀산촌인 창업자금을 신설해 지원합니다.
지원대상은 '귀촌한 지 5년 이내 임업인'이거나 '산림 분야 교육을 40시간 이상 이수하고 2년 이내 귀산촌 예정인 자'로 융자 한도는 1인당 3억원입니다.
금리 2.0%에 융자 기간이 15년으로 5년 거치 10년 상환 조건입니다.
지원 분야는 임산물 생산·유통 등 기반조성 분야와 산림복지서비스 분야로, 희망자는 사업대상지나 귀촌 희망지 관할 산림조합에 신청하면 서류와 타당성 검토를 거쳐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산림조합중앙회 신용사업부(☎ 02-3434-7221, 7223, 7233)로 문의하면 됩니다.
이창재 산림자원국장은 "창업자금이 산촌 정착을 희망하는 임업인에게 제때 지원돼 조기 정착을 돕고 소득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사유림 경영 활성화와 산촌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국 산림아카데미도 '산촌체험지도사 과정'을 개설하고 교육생을 모집합니다.
산촌 체험 프로그램 개발과 지도기법을 교육해 전문적인 산촌체험지도사를 양성하는 과정으로, 산촌에서의 새로운 소득창출 방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산촌체험 정책, 산림 복합경영, 6차산업, 체험 프로그램 진행과 운영, 스토리텔링을 통한 산촌체험운영, 산촌 마을농장 디자인, 숲 체험, 산촌휴양 및 치유, 산촌체험, 산야초 체험 등을 교육합니다.
임업인과 귀농·귀촌자, 산촌체험에 관심 있는 누구나 교육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원서접수는 한국 산림아카데미 홈페이지(http://www.forest21.or.kr)나 한국 산림아카데미 다음카페(http://cafe.daum.net/forestceo)에 인터넷이나 이메일(jcan600@nate.com)로 하면 됩니다.
산림청에 따르면 현재 귀산촌인 관련 통계는 귀농인에 포함해 산정
과거 별도로 귀산촌인 통계를 산출했던 2010∼2012년 당시 귀산촌인 인구도 2010년 9천557명에서 2011년 1만2천376명, 2012년 1만2천937명으로 계속 증가하는 추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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