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제명 위협에도'…김영우 국방위원장 국감 개의

'與 제명 위협에도'…김영우 국방위원장 국감 개의

↑ 국방위 국감 개의 / 사진=연합뉴스

새누리당 소속 김영우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이 29일 국감에 참여해 개의를 선언했습니다. 여당 의원이 위원장인 상임위원회 가운데 국회 파행 뒤 국감이 개의된 것은 국방위가 처음입니다.

이날 국감에서 김 위원장은 "국방위마저 열리지 않으면 이 나라가 어떻게 되겠느냐"며 "국감은 정부기관들의 국정운영 실적을 평가하고 잘못된 부분을 밝혀 이를 시정하는 자리"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지난번 국방부와 합참 국정감사를 하지 못했는데, 국회가 정상화되면 현장 일정을 조정해서라도 국방부와 합참 국감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김 위원장은 "그동안 국방에는 여야가 없다는 말을 여러차례 해서 그 말에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국감 참여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에 새누리당은 필사적으로 김 위원장의 국감 복귀를 막기 위해 설득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이때 김 위원장은 새누리당원들에게 제명 위협을 받기도 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