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노동조합은 6일 고(故) 백남기씨 사망진단서를 서울대병원이 수정하지 않는 데 대해 “수치스럽다”면서 강하게 비판했다.
노조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문제의 사망진단서는 주치의인 백선하 교수 개인이 작성한 게 아니라 서울대병원 경영진이 작성에 관여했다”면서 “‘사망진단서가 지침에 맞지 않게 작성됐지만 주치의가 발급했기 때문에
이어 “공공병원의 대표격인 서울대병원이 국민의 신뢰를 저버리고 있다”면서 “병원이 잘못을 알면서도 수정하지 않고 억지를 부리는 현실을 개탄하며 노조가 먼저 유가족과 국민에 사과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