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에 침수된 현대차 울산2공장 사흘 만에 가동
↑ 사진=연합뉴스 |
태풍 때문에 침수돼 생산라인이 중단된 현대자동차 울산2공장이 7일 오전 9시 다시 가동합니다.
지난 5일 오전 11시께 공장이 멈춘 뒤 사흘 만입니다.
2공장은 싼타페와 아반떼 등을 만듭니다.
이날 오전 6시 45분 출근한 1조 근무자는 조업 재개를 위해 마지막 안전점검을 실시했습니다.
현대차는 전날 오후 7시부터 2공장을 시운전했지만, 실제 가동까지 가지 못했다. 토사가 섞인 물을 안전하게 빼내기 위해 시간이 걸렸습니다.
현대차는 5일 태풍이 닥친 날 2공장에 이어 엑센트와 벨로스터 등을 생산하는 1공장
울산공장 출고센터에서도 출고를 앞둔 차량 수십 대가 물에 잠겨 고객에게 인도하지 못했습니다.
현대차는 지난달 12일과 19일 경주 지진 때도 전 공장과 일부 공장의 생산라인을 각각 가동 중단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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