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와 ‘비선 실세’가 개입해 800억원에 가까운 출연금을 모았다는 의혹을 받고있는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고발인 조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사에 나선다.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한웅재 부장검사)는 미르재단, K스포츠재단의 설립과 모금 등에 청와대가 부당개입한 의혹을 밝혀달라고 고발한 시민단체 윤영대 투기자본감시센터 대표에게 11일 오후 2시 출석을 통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단체는
피고발인에는 두 재단에 출연한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의 회장과 이승철 상근부회장 및 62개 출연 기업 대표도 포함됐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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