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미용실 원장이 직원들을 위해 직접 차려준 정성 가득한 점심 밥상이 화제다.
지난 9일 인터넷 매체 인사이트 보도에 따르면 “점심에 삼겹살 구워먹는 곳은 우리 미용실 밖에 없을 거다”라며 대전의 한 미용실에서 근무하는 공효정씨가 이같이 전해왔다.
공 씨에 따르면 해당 미용실은 5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15명의 직원들에게 정성스러운 점심 밥상을 제공했다.
그녀는 “복날엔 ‘삼계탕’, 김장철엔 ‘수육’이 나온다”며 “15명 직원들을 위해 원장님 어머님께서 매일 준비해 주신다”고 전했다.
또 “60대이신 원장님 어머님은 직원들의 건강을 생각해 클로렐라 쌀이나 홍삼쌀로 지은 밥, 생선구이, 새우살을 넣어 만든 밥 등 평소 접하기 힘든 메뉴도 나온다”고 덧붙였다.
대개 미용실은 손님이 오는 시간이 근무시간이다 보니 따로 식사 시간이 없어 밥을 먹다가도 손님을 챙겨야 하는 상황이 부기지수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끼니를 못 챙기는 직원들의 건강을 염려하는 원장님의 배려로 따뜻한 한 끼를 배부르고 편하게 먹을 수 있는 몇 안되는 미용실 직원들에게 부러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지난 10월에도 한 온라인
[디지털뉴스국 이명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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