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규모 3.3 지진 '울산 긴장'…강진 여파, 얼마나 지속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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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 규모 3.3 지진 / 사진=MBN |
지난 10일 저녁 10시 59분쯤 경북 경주 남남서쪽 10㎞ 지점에서 규모 3.3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이는 지난달 규모 5.8 본진의 여파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10일 오후 10시 59분께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10km 지역에서 규모 3.3의 지진이 발생했다"며 "이는 9월 12일 발생한 지진의 여진으로 피해가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여진이 발생한 뒤 오후 11시부터 8분 동안 '창문이 흔들린다', '지진을 느꼈다' 등 지진 확인 전화가 200통 가까이 걸려왔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울산·대구·경주 지역에서 이 지진을 감지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길게는 몇 개월 더 여진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여진은 규모가 큰 지진인 본진 뒤에 발생한 지진으로 비교적 규모가 작습니다. 여진의 진원들은 본진을 포함하는 영역 내에 분
한편 경주에서 규모 3.3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11일 오전 10시까지 경주 지진으로 인한 여진 횟수는 총 471회로 늘었습니다. 1.5~3.0미만 규모 452회, 3.0~4.0 미만 규모 17회, 4.0~5.0미만 규모 2회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