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승을 부렸던 미세먼지가 주말에 비가 내리면서 한풀 꺾였다.
기상청은 17일 “일부 중서부지역을 제외한 전 권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보통 수준을 보인다”고 밝혔했다.
하지만 동해안, 경기 서해안을 제외한 전국에서는 아침까지 짙은 안개가 껴 출근길에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이날 “아침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며 “밤부터 18일 아침 사이에도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구름은 오후부터 물러가 차차 맑아질 것으로 보인다.
오늘 아침기온은 서울과 강릉 14도, 광주 17도, 대전 16도, 대구 15도며 낮 기온은 서울과 대전 22도, 강릉과 대구 23도, 광주 24도로 어제보다 2~6도 가량 기온이 높다
전 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낄 것으로 보이며, 이번 주 중순까지는 바닷물 높이가 높은 기간으로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 해안 저지대에서는 주의가 필요하다.
당분간 대체로 맑은 날씨 이어지겠만 일교차가 클 것으로 보여 감기 등 질병에 유의해야 한다.
[디지털뉴스국 박소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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