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 연합뉴스 |
대통령 암살 계획을 갖고 있다며 청와대에 협박 전화를 건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51살 박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박 씨는 어제(18일) 오후 3시 반쯤 서울 홍은동에서 동갑내기 친구 이 모 씨의 휴대전화로 청와대 ARS에 전화를 걸어 '대통령 암살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박 씨의 허위 신고로 경찰이 대비 태세를 강화하는 등 청와대 일대에서는 잠시 소동이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박 씨가 조현병 환자로 조사됐다"며 "지난 2013년에도 치료받은 병력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 김순철 / liberty@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