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열린 27초간 무슨 일이 있었나…5호선 김포공항역 미스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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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호선 김포공항역/사진=연합뉴스 |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오늘(19일) 지하철 5호선 김포공항역에서 브리핑을 열어 "출입문에 승객이 끼였다는 다른 승객의 인터폰 신고를 듣고 기관사가 전동차 출입문을 다시 열었다"며 "약 27초 뒤 문을 닫고 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당시 기관사는 승객이 출입문과 안전문 사이에 끼여 있는데 전동차 출입문만 다시 열었고, 승객이 갇힌 틈에서 벗어나지 못했는데도 27초 뒤 출입문을 닫고 출발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전동차 출입문이 27초간 다시 열렸는데도, 해당 승객이 틈새에서 전동차 내부로라도 빠져나오지 못하고 이후 변을 당한 점은 의문으로 남습니다.
안전문은 닫혀있지만 출입문은 27초간 열린 상태였기 때문입니다.
이와 관련 추후 목격자에 대한 경찰 조사 등이 이뤄져야 정확한 상황이 드러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도철 관계자는 안전문 고장 여부를 묻자 "가능성을 다 열어 놓고 조사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