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방경찰청은 지난달 1일부터 50여 일간 범죄 특별 단속에서 ‘경비원은 개’라며 욕설을 한 주민 등 38명을 검거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청은 ‘갑질 횡포 근절’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지난달 1일부터 100일간 정부기관 등에서 일어나는 권력형 비리, 납품·입찰 비리, 직장 내 폭력·성폭력, 블랙 컨슈머(악성 소비자) 등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갑질 범죄를 특별단속하고 있다.
전남경찰은 지방청과 일선 경찰서를 포함해 179명의 전담인력을 꾸려 현재까지 38건을 적발했으며 관련 자치단체 등에 11건을 행정 통보했다.
전남 광양경찰서는 아파트 경비원에게 “경비원은 개”라며 소란을 피운 혐의(업무방해)로 주민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5월 14일 전남 광양 모 아파트에서 술에 취
A씨는 이 사건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자 지난 7월 22일 또다시 경비실을 찾아가 1시간가량 욕설을 하고 괴롭힌 것으로 조사됐다.
[디지털뉴스국 이명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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