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노점상 평균 재산 6천만원…'노점실명제' 정착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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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 |
서울 노원구 노점상들의 가구당 재산이 평균 6천만원이고 연령별로는 60대가 가장 많았습니다.
노원구는 3개 노점단체 지역장들과 협약을 맺은 뒤 7∼9월 단체 소속 노점 163곳을 대상으로 재산조회를 포함한 실태조사를 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들의 가구당 재산은 평균 6천만원입니다. 3억원 이상은 3가구, 2억∼3억원은 15가구, 1억∼2억원은 29명, 1억원 이하가 84가구였습니다. 32가구는 재산이 0원이었고 마이너스인 경우가 16가구였습니다.
3억원이 넘는 경우도 채무공적증서나 가족수 등에서 생계형 재산소득액 기준에 적합했다고 노원구는 말했습니다. 기업형 노점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이 62명으로 가장 많고 50대가 53명, 40대 33명, 30대 13명, 20대 2명이었습니다.
67명이 자가 주택에서, 30명은 무상임대로 살고 있었습니다. 가족 구성은 3인 가족이 50명으로 가장 많았고 1인 가구는 28명이었습니다.
노원구 거주자가 86명으로 절반이 조금 넘었습니다.
노원구는 2년
또 이달 말까지 일반 노점 270여곳도 실태조사를 합니다. 이어 다음달에는 200만원 이상 금융재산과 부동산 조사를 합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기업형 노점은 물론 노점 임대나 매매 근절을 위해 실태조사를 강화해 노점 실명제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