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31시간 정황 포착…국민의당 "검찰이 혐의자를 대놓고 도와줘"

최순실 31시간 정황 포착…국민의당 "검찰이 혐의자를 대놓고 도와줘"

↑ 최순실 31시간 / 사진=MBN

'최순실 31시간'의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귀국 뒤 검찰 출석 전 까지인 31시간 동안 최 씨의 행적이 밝혀진 것입니다.

지난 2일 사정당국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한 언론은 "최순실이 지난달 30일 입국한 뒤 돌아 다니며 국민은행 창구에서 돈을 찾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당은 3일 "모든 국민들의 분노가 들끓고 있고 전국의 시선이 집중되는 시점에 검찰은 혐의자를 대놓고 도와줬다"고 비난했습니다. 시급한 수사가 이뤄져야 할 시점에 최 씨에게 계좌를 이용하게 하는 등 시간을 줬다는 이유입니다.

앞서 최순실은 지난달 30일 오전 7시35분에 귀국했으며 다음 날인 31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긴급체포됐습니다. 이에 대해 검찰 출석 전 31시간 동안 무엇을 했느냐는 여론이 형성된 바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