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입니다.
어젯밤 서울의 한 골목길에 주차된 차량에 엔진 결함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습니다.
경북 칠곡에선 차량 6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신혜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녹번동의 한 골목길.
연기를 내뿜는 흰색 차량에 소방관들이 물을 뿜어댑니다.
어젯밤 9시 40분쯤, 주차된 승용차 엔진의 배터리 결함으로 불이 나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엔진 룸과 운전석을 태워 소방서 추산 90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경북 칠곡군의 한 도로에선 차량 6대가 연쇄 추돌했습니다.
어제 오후 8시 30분쯤, 승합차 한 대가 신호대기하던 입시학원 차량 등을 들이받아 학원 차량에 탑승했던 중학생 7명을 포함해 모두 1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 인터뷰 : 소방 관계자
- "(신호)대기 중에 뒤에서 받아서 밀고 들어간 걸로…."
어제 오후 6시쯤, 경남 창원에선 돼지 축사에 불이 나 40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이 불로 축사 1동과 돼지 1천 마리를 태워 소방서 추산 1억 3천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MBN 뉴스 신혜진입니다.
영상편집 : 이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