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평택 국도 19일 개통…충청·수도권 연결 더 빨라진다

↑ 세종∼평택 국도 위치도

세종시에서 충청남도 천안·아산시를 거쳐 경기도 평택시까지 연결하는 국도43호선 46.5km 구간이 오는 19일 오후 2시 전면 개통한다.
1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자동차 전용국도로 지난 2002년 착공한 이 도로는 2013년 세종~천안, 2015년 천안~아산 구간 개통에 이어 이번에 아산~평택 23.2km 구간이 개통하면서 충청권과 수도권을 빠르게 잇는 전체 46.5km 구간(4~6차선)이 완성하게 됐다. 총 사업비는 1조 513억원이 투입됐다.
이번 도로 개통으로 세울～세종간 통행시간이 주말에는 29분(142→113분), 출퇴근 시간대에는 25분(135→110분) 단축될 것으로 국토부는 추산했다. 또 남측 천안~논산 고속도로 남풍세 나들목과 북측 평택~화성 고속도로 오성 나들목과 직접 연결돼 고속도로 통행료를 승용차 기준 2800원 절감하고, 운행거리도 5~8km 단축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평택 고덕국제화산업단지, 아산신도시, 세종시와 가깝게 연결돼 물류비용을 줄일 수 있고, 인천, 광명, 안산, 수원, 충남서부쪽의 화물수송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 하는 등 주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