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주영 이화여대 교수, 3년 연속 ‘세계 상위 1% 연구자’ 선정

↑ 윤주영 교수

이화여대는 본교 화학·나노과학전공 윤주영 교수가 지난 16일 세계적인 학술정보 서비스 업체 톰슨 로이터가 발표하는 ‘2016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 리스트에 포함됨에 따라 3년 연속 ‘세계 상위 1% 연구자’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리스트는 2004년 1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총 11년 동안 작성된 전 세계 논문의 인용 횟수를 분석해 21개 분야 3000여명의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를 선정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윤 교수를 비롯해 26명의 한국인 과학자가 이름을 올렸다.
톰슨 로이터는 매년 국제저명학술지 색인인 SCI(E) 목록과 논문의 질적 수준을 가늠하는 지표인 영향력 지수(Impact Factor)를 발표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Highly Cited Researchers)’ 리스트는 전 세계 동료 연구자들에 의한 피인용 횟수를 기준으로 각 연구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높은 상위 1%의 연구자를 판단하기 위해 발표하고 있다. 이 리스트는 세계대학학술순위(ARWU·Academic Ranking of World Universities)의 핵심 평가지표로 쓰이기도 한다.
유기화학 토대로 한 형광화학센서·분자인식 분야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인 윤주영 교수는 지금까지 260여 편의 SCI 논문을 발표했으며, 32건의 특허등록, 3건의 기술이전 성과를 거뒀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