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8일 경찰 치안정감·치안감 승진·전보 인사를 발표했다.
김양제 중앙경찰학교장(치안감)은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치안정감)으로 승진했다.
김 교장은 1985년 간부후보생 33기로 경찰 생활을 시작해 31년 만에 치안정감에 올랐다.
그는 경기 남양주경찰서 방범과장을 시작으로 총경으로 승진하면서 서울지방경찰청 경비2과장·종로경찰서장·101경비단 부단장 등을 맡으며 경비 관련 업무를 주로 맡았다.
김 교장은 경무관으로 승진하고서 부산지방경찰청 제3부장을 맡았고 이후 치안감 승진 후 서울지방경찰청 차장, 충남지방경찰청장, 중앙경찰학교장 등을 지냈다.
김 교장을 비롯해 서범수 경기북부지방경찰청장과 박경민 전남지방경찰청장도 치안감에서 치안정감으로 승진해 각각 경찰대학장과 인천지방경찰청장으로 내정됐다.
박운대 경찰청 정보화장비정책관 등 경무관 6명의 치안감 승진 내정 및 전보 인사도 단행됐다.
박운대 정책관은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으로, 국무총리실 대테러센터에 파견됐던 원경환 경무관은 경찰청 수사국장으로 내정됐다.
아울러 남택화 경기남부청 제1부장은 경찰청 교통국장으로, 박건찬 서울지방경찰청 경비부장은 경찰청 경비
또 이주민 울산지방경찰청장을 경찰청 외사국장으로 내정하는 등 치안감 18명의 전보 인사도 이뤄졌다.
[디지털뉴스국 박소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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