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에는 충북 괴산의 한 돼지농장에 불이 나 새끼돼지 8백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전북 고창에서는 승합차가 폭발해 1명이 화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오태윤 기자입니다.
【 기자 】
산 중턱에 있는 건물이 불에 타면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어제 오후 4시 20분쯤, 충북 괴산에 있는 한 돼지 농장에 불이 났습니다.
(현장음)
야 돼지 다 나왔니?
이 불로 돼지 축사 1동이 불에 타 새끼돼지 8백여 마리가 폐사했고, 소방서 추산 2천 5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승합차의 지붕과 문짝이 날아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습니다.
어제 오후 6시40분쯤, 전북 고창의 한 도로에 주차돼 있던 승합차가 폭발했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37살 이 모 씨가 2도 화상을 입었고, 주변상가와 차량에 파편이 튀었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승합차의 LPG 가스가 누출된 지 모르고 차 안에서 담배를 피우려다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7시 반쯤에는 경기도 용인의 한 어린이집에 불이 났습니다.
휴일이라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각종 집기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92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전기온돌이 과열되면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N뉴스 오태윤입니다. [ 5tae@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