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1호선 고장…출근길 시민 불편 계속 "지하철 싹 바꿔라"
↑ 지하철 1호선 고장/사진=연합뉴스 |
출근길 지하천 1호선 고장으로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20일 오전 8시 40분쯤 서울 지하철 1호선 제기동역과 신설동역 사이에서 전동차가 멈춰섰습니다.
30여 분간 운행은 지연되었고 지하철을 이용하던 출근길 승객들은 발길이 묶여 정처없이 운행 재개를 기다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인천행으로 향하던 1603호 코레일 전동차는 멈춘 지점에서 응급조치한 후 다시 운행을 시작했지만 다시 열차가 지연됐습니다. 결국 오전 8시 52분께 승객들은 신설동에서 모두 하차했습니다.
이어져 오던 열차들도 문제였습니다. 뒤 따르던 서울역 방향 열차들은 잇달아 멈춰서야 했습니다.
서울메트로는 이날 9시 30분경 공식 트위터를 통해 "1호선 열차 고장으로 승객 하차 후 9시 14분경 회송조치 및 열차 운행을 재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인천교통공사는 해당 전동차의 전기 공급 장치에 이상이 생겨 고장 난 것으로 보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전 9시 20분께 지하철 4호선 대공원역에서도 상행선 전동차가 출력 이상으로 멈춰섰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인터넷에서는 10시경이 되어서도 운행 지연 방송을 들었다는 시민들의 항의도 빗발쳤습니다.
누리꾼 mini****은 "회기서 안내방송 듣고 아침 9시에 버스타고 출근했습니다.", swel****은 "10시인데도 아직도 3
이어 park****은 "1호선 좀 싹 바꿨으면 좋겠다. 5678서울도시철도는 쾌적한 편이다", asdd****는 "일부러 일찍 나왔는데 그래도 늦었다"며 "진짜 눈 오면 꼭 이러면 정말 화난다"고 잦은 전동차 고장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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