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뉴스파이터-청와대와 특검의 '기싸움'

어제 청와대는 대면조사의 날짜와 장소가 일부 언론을 통해 보도된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해 오늘 예정된 박근혜 대통령과 특검의 대면조사가 무산됐습니다.
청와대는 "특검이 언론 플레이를 해 신뢰를 잃었다"면서 "일정을 재조정해야 한다"고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하지만 특검 관계자는 "일정을 유출한 적 없다"며 "조사 연기를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특검 안팎에선 박 대통령이 특검의 대면조사에 불응하기 위한 명분을 쌓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송국건 / 영남일보 서울취재본부장
이종근 / 데일리안 논설실장
김근식 /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손수호 / 변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