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이 아닌 월급을 7810만원 이상 받는 초고액 연봉자가 가장 많은 직장은 삼성전자와 김앤장 법률사무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월급 7810만원은 연봉으로 치면 9억3720만원이다.
13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김명연 새누리당 의원에게 제출한 '최고액 건강보험료 납부 직장인 현황' 자료에 따르면 작년 12월 기준 월급 7810만원 이상을 받아 건강보험 직장 가입자 최고액 건보료(월 239만원)를 내는 직장인은 2621개 사업장의 3403명이었다.
직장 가입자 건보료 최고액 납부자는 삼성전자에 15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김앤장이 119명으로 뒤를 이었다.
'장수막걸리'로 유명한 서울탁주제조협회 소속 막걸리 제조장 세 곳은 국내 웬만한 대기업이나 로펌 등보다 고소득자가 많았다. 도봉연합제
이외 삼일회계법인·신한금융투자가 9명으로 공동 7위, 삼성생명보험·CJ·네이버·LG전자가 8명으로 공동 9위에 각각 올랐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