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대구국제섬유산업박람회 전시장 모습. [사진제공 =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 |
13일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 간 열린 이번 행사에는 해외 97개사 등 총 225개 기업이 참가해 2만 4000여명의 참관객이 다녀갔다. 행사 기간 계약 성과는 9230만불을 기록해 전년대비 3.3% 증가했고 상담성과 역시 2억2700만불로 전년대비 6.3% 증가하는 실적을 올렸다.
올해 PID는 '미래적 감성과 첨단기술의 융합'라는 주제로 '2017 대구패션페어'와 동시행사로 개최돼 섬유소재와 산업용소재, 패션의류, 봉제완제품 등이 총망라된 대형 비즈니스 전시회로 열렸다.
이를 통해 섬유패션 스트림간의 융합 전시회로써 시너지 효과를 창출했고 의류 및 산업용 섬유 수요 업계를 포함한 섬유관련 바이어들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냈다는 평가다.
특히 한반도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의 반한 감정에도 불구하고 이번 PID에서는 중국 및 인도 등 해외 참가업체와 초청바이어가 당초 유치계획대로 안정적으로 전시회에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효성, 코오롱패션머티리얼, 영원무역, 성안 등 국내 주요기업들도 신소재를 대거 출품하고 기술력이 강화된 첨단 소재들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특히, 의류용 분야는 고기능성 신소재를 사용한 의류소재의 전시를 통해 다양한 범위로의 확대를 가능하게 했다.
산업용 섬유 분야도 탄소섬유, 슈퍼섬유, 산업용 안전용품 등 산업용 융합 복합소재와 인체 및 환경친화용 섬유제품 등이 출품되어 관심을 받았다.
이의열 대
[대구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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