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방송에서 최근 우후죽순 들어서고 있는 대왕카스테라의 레시피가 공개되면서 항의가 쏟아져 홈페이지까지 먹통됐다.
지난 12일 방송된 한 종편 채널의 먹거리 보도 프로그램은 유명 업체들의 대왕카스테라 제조 방법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 대왕카스테라 매장의 직원이 전날 팔고 남은 카스테라와 생크림을 조합해 새 제품으로 둔갑시키는가 하면 식용유를 들이부어 빵을 만드는 모습이 나타났다.
영상 속 직원은 "어제 판매하려고 만들었다가 못 판 건데 오늘 판매할 때 이걸로 해야 한다. 여기다가 생크림을 주입해서 판매를 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공개된 대왕카스테라에는 달걀 대신 액상 달걀을 버터 대신 엄청난 양
한 제과업계 관계자는 "원가를 절감하려는 목적이다. 또 특유의 식감을 오래도록 유지하려고 많은 양의 유지류를 넣은 것 같다"고 했다.
13일 현재 대왕 카스테라 매장의 사이트는 모두 트래픽 초과로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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