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과 폐암의 관계를 규명하지 못한 채 1심을 마쳤던 국내 첫 담배소송의 항소심이 접수된 지 1년 2개월만에 열립니다.
서울고법 민사9부는 다음달 4일 오후 3시 폐암환자와 가족 등 28명이 KT&G와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등 2건의 담배소송 항소심 첫 재판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1심 판결까지만 7년 이상이 소요됐던 이번 소송은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치열한 법정 공방이 불가피해 재판이 단기간에 끝나기는 어려울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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