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박근혜 전 대통령은 서울구치소 안, 어디서 조사를 받을까요?
조성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이 조사를 받을 곳은 구치소 안에 있는 빈 사무실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 고위 관계자는 "구치소 내에 있는 빈 사무실에 책상과 의자 등을 갖다 놓고 조사를 할 수 있는 별도의 공간을 마련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여성 수용동에는 30제곱미터, 9평 정도 되는 접견실이 4개가 있지만, 접견실보다는 경호와 보안이 용이한 빈 사무실을 꾸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사실에는 한웅재 부장검사 맞은 편에 박 전 대통령이, 그 옆에 유영하 변호사가 앉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웅재 부장검사 옆에는 보조 검사 1명이 앉아 조사를 돕습니다.
구속된 피의자가 검찰 조사를 받을 때 구치소 교도관 입회가 원칙인 만큼, 박 전 대통령 전담 여성 교도관도 조사실에 들어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스탠딩 : 조성진 / 기자
- "지난달 대면조사와 마찬가지로 별도의 영상 녹화는 없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뇌물죄를 비롯해 추가조사 분량이 만만치 않아 밤샘 조사를 벌일 수도 있습니다."
MBN뉴스 조성진입니다. [talk@mbn.co.kr]
영상취재 :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