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소속 가드 김지완 선수(27)가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 경찰 조사를 받았다.
10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김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9일 오전 8시 20분께 강남구 논현동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다 상가 건물 벽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다.
당시 김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호취소 수준인 0.126%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김씨의 신원을 확인한 뒤 현장에서 귀가 조치했으며 조만간 경찰서로 불러 사고
한편 지난 2014년 프로농구 전주 KCC 소속 김민구 선수(26)도 음주운전 중 신호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한국프로농구연맹은 경고 조치와 사회 봉사활동 120시간만을 부과한 후 해당 선수를 복귀시켜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논란이 일었다.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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