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송도역 복합환승센터 건립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30일 인천시는 송도역 복합환승센터 건립부지(1만9880㎡)를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도시화사업구역에 대한 전체적인 계획 수립은 예정대로 계속 진행 하되 해당 용지만 유보해 나중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별도로 받아 반영하겠다는 뜻이다.
이를 위해 인천시는 민간사업자를 공모해 선정한 현상설계 등 계획안을 받을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선정된 계획안을 특별계획구역 지구단위계획으로 수용해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시는 송도역 복합환승센터 용지 2만8400㎡(8590평)에 판매·업무·숙박시설 등 환승지원시설과 정류·주차장 등의 환승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공모를 거쳐 민간 사업자를 선정하고, 한국철도시설공단과 SPC(특수목적법인)를 설립해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송도역은 수인선(2016년 2월 인천구간 개통), KTX(2021년 개통), 동서간선철도(2024년 개통)가 지나는 트리플 역세권으로서 하루 이용객이 약 2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인천공항, 경인고속도로가 가깝고, 용현·학익구역 도시개발, 뮤지엄파크, 부영테마파크 추진에 따른 배후 수요 형성으
인천시 관계자는 "지난달 수립한 송도역 복합환승센터 건립 추진계획에 따라 관련 절차를 차질 없이 수행하고 있다"면서 "특별계획구역 지정과 함께 이달부터 민간사업자 유치를 위한 투자유치 홍보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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