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악의 수재를 당한 청주에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21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300㎜의 기록적인 폭우로 막대한 인적·물적 피해가 발생한 이후 전국 각지에서 수해 의연금과 구호물품이 속속 답지하고 있다.
의연금은 지난 20일까지 167건 5억2107만9620원이 계좌기탁, 기부약정 등 방법으로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모금됐다.
21일에도 LG화학 오창공장(3억원), 현대백화점·HCN(1억2000만원), 한국지역난방공사 청주지사(2000만원), 무영(3000만원), NH농협(2500만원) 등이 의연금을 기탁하거나 기탁 의사를 밝혔다.
현재까지 모금된 금액이 10억원을 넘어섰다.
모금된 수재 의연금은 재해구호법과 의연금품 관리·운영 규정의 '구호금 지급기준'에 따라 지급된다.
구호물품도 정부부처, 대한적십자사, 기업체, 지방자치단체, 종교단체로부터 지난 20일까지 크게 63건이 답지했다.
21일 하루의 구호물품 후원처는 셀트리온 제약(4000만원 상당 부식세트), 대전 유성구(이불 50채),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지사(200만원 상당 쌀·치약), 롯데칠성(생수
시는 구호물품을 수해로 대피소나 경로당 등지에서 지내고 있는 이재민이나 수해복구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자원봉사자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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