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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엔본부 한국대학생 대표단`으로 선발돼 오는 8월 뉴욕 유엔본부에 파견되는 영남대 학생들(왼쪽부터 윤수현, 정시영, 허동화 씨) [사진제공 = 영남대] |
주인공은 영남대 정시영(25·약학부 3학년), 윤수현(24·문화인류학과 4학년), 허동화(23·새마을국제개발학과 4학년) 씨.
이들은 유엔협회세계연맹이 주최한 '유엔본부 한국대학생 대표단'에 선발돼 다음달 21일부터 25일까지 뉴욕 유엔본부에 파견된다.
'유엔본부 한국대학생 대표단'에는 이들을 포함해 뉴욕대, 콜럼비아대, 고려대, 연세대, 한양대 등 국내외 16개 대학에서 29명의 대학생이 선발됐다.
이번에 선발된 대표단은 도시개발, 지속가능개발 등을 주제로 팀별로 나뉘어 자료 수집을 하고 발표 자료 등을 정리해 유엔본부에서 현지 실무자들과 의견을 공유할 예정이다.
허동화 씨는 "전공을 살려 졸업 후 공적개발원조(ODA)를 수행하는 비영리기관이나 국제기구에서 활동하고 싶다"며 "유엔본부에 파견갈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정말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수현 씨도 "6개월간 미국 뉴욕에서 어학연수를 하면서 UN본부를 방문해 적이 있다"며 "이번에는 일반적인 여행이나 단순 방문이 아니라 공식 대표단으로서 참여 하는 것이어서 짧은 기간이지만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표단은 2030년까지 전 세계의 발전 지표가 될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주제로 유엔본부 관계자 등을 만나 국제 문제에 대한 이해력을 높이고 의사결정 과정 등에서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경험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시영 씨는 "
[대구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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