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입한 웹사이트` 한번에 조회하고 대신 탈퇴해준다

↑ e프라이버시 클린서비스 홈페이지. [사진출처 = 홈페이지 캡처]

7일 행정안전부는 자신이 가입한 웹 사이트 목록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조회한 뒤 불필요한 것들을 고르기만 하면 한꺼번에 회원 탈퇴를 할 수 있도록 하는 'e프라이버시 클린서비스'를 8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휴대전화를 통한 본인인증 내역을 일괄적으로 조회하는 방식으로 가입된 웹 사이트 목록을 알려준다. 사용자가 이 중 불필요한 것이라고 판단한 것들을 지정하면 한국인터넷진흥원이 회원탈퇴 처리를 대행해주고 그 처리결과를 통보해주는 방식이다. 앞서 12년 12월부터 휴대전화가 본인인증 수단으로 자리잡은 이후로는 전체 본인확인 건수의 약 95%가 휴대전화를 통한 것일 만큼 압도적이다. 행안부는 주민번호와 아이, 휴대폰 인증 내역을 통한 가입된 웹 사이트 목록 조회와 탈퇴가 모두 완성된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최희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