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대구의 한 빌라에서 20대 남녀 4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서영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어제(13일) 오후 3시 10분쯤, 대구 달서구의 한 빌라에서 20대 여성 3명과 남성 1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 빌라는 숨진 이들 중 한 명이 살던 곳으로,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부검과 주변인 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망 경위를 밝힐 계획입니다.
시뻘건 불길이 치솟는 창고 위로 소방관들이 쉴 새 없이 물을 뿌립니다.
어제 오후 5시 10분쯤 충북 음성군의 한 창고에서 불이 나 2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창고 한 동이 불에 타 4,7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창고에 쌓아둔 생활폐기물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14일) 새벽 1시 20분쯤에는 경북 포항 시외버스터미널 매점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터미널 안에 있던 직원 등 16명이 대피했고, 이 가운데 1명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매점 내부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0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MBN뉴스 서영수입니다.
[ engmath@mbn.co.kr ]
영상편집 : 김혜영
화면제공 : 충북 소방본부, 포항 남부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