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전통시장 화재를 방지하기 위해 IoT(사물인터넷)기술을 접목한 '지능형 화재감지시스템'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시내 전통시장에서는 최근 5년간 51건의 화재로 인해 1억60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발생원인은 전기적원인(50.9%), 부주의(23.5%), 미상(9.9%), 기계적요인(7.9%), 방화(5.9%)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설치한 지능형 화재감지시스템은 센서가 5초 이상 지속되는 열이나 연기를 감지하면 서울종합방재센터에 시장, 점포명, 점포주 연락처 등의 내용을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시스템이다. 방재센터에 전달된
시는 첫 대상지로 전기·소방 등 설비가 노후된 강동구 암사종합시장과 둔촌시장을 선정해 약 3500만원의 예산을 들여 243개 지능형 화재감지시스템을 지난 9일 설치·완료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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